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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놀러가자

원주 여행, 치악산 구룡사

by 아리링 2017. 6. 25.

원주 여행 첫번째 목적지 치악산 구룡사 입니다. 치악산은 원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이고, 치악산 구룡사는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이 숨어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의상대가사 창건한 사찰로 구룡사 대웅전 자리에 9마리 용이 살던 연못을 메꾸고 사찰을 창건했다고 합니다. 원주 시내에서 치악산 입구까지 자가용으로 20~30분 정도 걸리고, 입구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치악산국립공원 넓디 넓지만 구룡사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에서 내려 숨을 들이쉬니 바로 맑은 공기가 느껴지는데 정말 상쾌하고 시원했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원통문이 나오고 이 문을 지나 천천히 둘러보며 걷다보면 구룡사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구룡사 앞을 지켜주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원주시에서 관리하는 보호수이고 구룡사의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정말 크고 멋드러진 모습으로 구룡사를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멋드러진 은행나무 옆에는 길게 쭉쭉 뻗은 나무들도 있었는데 이 나무들 또한 제자리에서 자기역할을 올곧이 해내고 있네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구룡사에 다다랐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찰 구경에 나섰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해서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 구룡사를 전부 둘러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이 곳이 바로 구룡사의 중심 대웅전입니다. 



사대천왕 문 안쪽에는 천왕님들이 계십니다.

 


시원하게 맑고 상쾌한 공기 쐬고 다시 원주 시내로 돌아오니 조금 답답한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래도 예쁘게 지고 있는 노을을 보니 또 기분이 좋아졌네요. 근처 산에만 가도 숨이 탁 트이고 상쾌한 것 같은데 요즘 도시에는 미세먼지도 많고 공기도 탁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가까운 산에 가셔서 산책도하시고 좋은 공기 흡입하고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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