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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놀러가자

원주 레일바이크 간현역으로 가요

by 아리링 2018. 6. 29.


어제 올려놓은 원주 출렁다리에 이어서 오늘은 원주 레일바이크 관련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오전에 소금강 출렁다리에 먼저 방문했다가 그 다음에 시간맞춰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계획을 짜고 움직였습니다.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원주 레일바이크 타는곳까지 10~15분 정도 걸리기에 도보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6월 중순에 다녀온거라 날이 그리 덥지 않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간현역에서 레일바이크가 시작됩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간현역-판대역 사이의 구간을 레일바이크장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분정도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까지 간 후에, 판대역에서는 40분정도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시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구간입니다. 거의 내리막길이라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원주 레일바이크 운행시간표입니다. 하루에 6번 운행되고 있으니 꼭 시간을 보시고 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최소 20분전에는 발권을 해야하고 도착을 해야 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인승, 4인승 두가지가 있고 저희는 3명이 타는거라 4인승으로 탑승했습니다.



오전 10시쯤 출렁다리에 먼저 갔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시간이 굉장히 여유로웠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12시 20분쯤 레일바이크장에 도착해 12시 50분 탑승권을 발권했네요. 또 하나 쏠쏠한 팁, 원주씨티투어를 이용했다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5000원으로 씨티투어 버스를 몇번이고 타면서 출렁다리, 레일바이크, 뮤지엄산 등의 원주 명소들로 바로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인데 저희는 이 버스를 이용했기에 48,000→38,4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레일바이크를 이용했습니다.



드디어 빨간 지붕의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으로 이동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편하게 감상하며 20분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길고 긴 숲길도 지나고 강 위도 지나고, 동굴도 5개정도 지난 듯 합니다.



판대역에서 레일바이크 시작! 푸른 수풀 가운데 곧게 뻗어있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을 따라 천천히 패달을 밟습니다. 앞뒤 간격을 조절하기 위해 브레이크도 잡고, 패달을 천천히 밟기도 하고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오전에 건너본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막상 직접 건널때는 몰랐는데, 멀리서 보니 굉장히 높고 길어 보이는 듯 합니다.




동굴 5개 정도를 지나는데 앞서 풍경열차타고 지나왔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내가 직접 달려서 지나가니 더욱 새롭고 신선합니다.


 



그리고 동굴마다 테마가 있는데 알록달록 조명을 더해서 볼거리있는 곳도 있었고, 소원을 말하는 동굴이라고 해서 소리지르며 소원을 말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다른 분들도 소리한번쯤은 지르시더라구요.



시원한 바람과 푸르른 산을 보니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간현역이 거의 다와가니 괜히 아쉬웠네요. 40분정도 레일바이크 탔지만 내리막길이라 패달을 밟지않아도 저절로 움직이는 구간이 많아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소금산과 아래에는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어서 더욱 신났던 것 같습니다. 요즘 원주 출렁다리가 명소라 많이들 가시는데 간김에 바로 옆 레일바이크도 타보면 후회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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