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드롭탑 수변공원 테라스카페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일찍 저녁밥 먹고 바람 좀 쐬러 동네카페인 동탄2 드롭탑에 들렸습니다. 동탄 드롭탑은 수변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넓직한 공원을 보며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작년 한여름에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거든요.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굉장히 조용하네요. 동탄 드롭탑 가장 좋은 점은 1층과 2층으로 매장이 굉장히 넓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엄청 오래된 곳이 아니기에 깔끔다하는 점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콘센트로 충분하고 와이파이 속도도 빠르기에 노트북 하거나 휴대폰 충전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2층 테라스 자리입니다. 여름에는 실내보다는 실외가 가장 인기 있는 자리입니다. 한여름에는 테라스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하죠. 이번에는 여유있게 테라스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주문한 드롭탑 메뉴는 깔라만씨모히또, 블루베리요거트, 뉴욕치즈케이크입니다. 늦은시간이라 커피마시면 잠이 안 올까봐 음료로 주문한건데 대신 케이크를 주문했네요.

 

 

잠을 선택하고 살을 얻은 듯 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깔라만씨모히또 사이즈가 굉장히 크고 완전 톡쏘는 새콤한 맛이 더운 여름과 딱 어울립니다. 블루베리요거트도 상큼한게 좋네요. 드롭탑에서 치즈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진하고 깊은맛이라 좋았습니다.

테라스 밖 수변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아이들 소리도 들리고 바깥도 탁 트이고 공기도 상쾌합니다. 곧 완전 한여름이 오면 더워서 불쾌지수 팍팍 올라갈텐데, 얼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좋겠네요. 아직 시원한 여름밤, 동탄 드롭탑에서 여유부린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