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익선동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익선동은 집과 그리 멀지 않아서 몇번 방문했었는데 한옥마을 골목골목의 분위기도 좋고 산책 겸 걷기도 좋더라구요. 단 유명한만큼 주말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에 평일에 가시는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익선동 낙원장입니다. 여기는 사실 오래된 여관이었지만 새롭게 인테리어해서 1층은 카페, 2층~5층은 객실, 옥상은 루프탑으로 꾸며놓은 멋스런 카페입니다. 카페 바깥쪽에는 야외테이블도 있어 더운 여름에 딱 좋습니다.
1층 카페는 넓직하진 않지만 테이블 5~6개 정도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루프탑카페를 찾다가 익선동 낙원장에 간 것이기 때문에 옥상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익선동 낙원장은 먼저 주문 후에 옥상 루프탑에 올라가있으면 직원분께서 음료를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저희는 말차라떼와 라떼, 앙버터스콘 주문을 마친 후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익선동 낙원장은 따로 엘레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5층까지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다보니 드디어 루프탑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라가자마자 힘들게 올라간 보람이 있을만큼 시원하고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솜사탕처럼 얇게 움직이는 구름들도 어찌나 예쁜지 사진 한 장 담아봅니다.
뒤이어 넓직하고 환한 자리도 눈에 보입니다. 어두워지면 익선동 낙원장의 루프탑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멋진 바로 변한다고 합니다.
오래지않아 바로 가져다주신 말차라떼, 라떼, 앙버터스콘입니다. 여기 직원분들은 아무래도 6층까지 매번 오르다보면 굉장한 체력소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라떼가 가장 맛있습니다. 말차라떼는 얼음컵 좀 달라고 요청할까 생각했지만, 1층까지 내려갔다 오려니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냥 먹었는데 굉장히 진해서 제 입에는 그럭저럭 이었고, 앙버터스콘은 메뉴를 잘못 고른 것 같았습니다.
분명 메뉴판에 말차스콘은 따로 있었는데, 앙버터스콘도 말차였나 봅니다.
메뉴는 선택미스였지만 루프탑 선택은 탁월한 듯 싶습니다. 어두워지기 조명이 켜지고 분위기가 멋스러워 집니다. 밝을때 올라갔을 때는 탁트인 하늘을 볼 수 있었고 해가 지니 멋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네요. 날도 더운데 시원한 루프탑카페에서 커피나 맥주 한 잔 하면 굉장히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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