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면주방, 든든한 한끼

고속터미널에 쇼핑하러 갔는데 어찌나 넓은지 한바퀴만 돌았는데도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배가 고파져서 저녁식사부터 검색해보니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맛있고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아보여 바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저희가 고른 음식점은 2층에 위치한 파미에스테이션 면주방입니다. 면주방의 대표메뉴는 갈비국수인데, 어떤 분들은 인생국수라고도 부르실 정도로 sns에서 유명한 곳이라 꼭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면주방 갈비국수와 통삼겹살 덮밥입니다. 

파미에스테이션 면주방 매장은 혼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 후 직접 받아가는 구조이며 다 먹은 식기는 퇴식구에 직접 가져다 놓는 셀프 시스템입니다. 

오래지 않아 등장한 갈비국수와 통삼겹살덮밥입니다. 큼직큼직한 통삼겹살 덩어리와 구수한 냄새가 나는 갈비국수 때문에 보자마자 군침이 돕니다. 

먼저 갈비국수의 육수먼저 떠먹어 보았습니다. 굉장히 깊고 구수한 맛, 갈비는 뼈째로 3덩이가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뼈와 잘 분리되니 먹기 편했고, 칼국수면과 갈비와 국물을 함께 먹으니 더욱 맛이 배가 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실 갈비국수 면은 꼬들꼬들한 계란면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골라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통삼겹살이 굉장히 잘 찢어지더군요. 살살 다 찢은 후에 밥과 함께 슥슥 비벼주었습니다. 짭쪼름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밥과 비볐을 때 딱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제가 생강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따로 주셔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직접 파미에스테이션 면주방에서 갈비국수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인생국수라고 할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든든한 한끼로 한 번 먹어보실 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번에 방문하면 갈비국수의 면을 노란 계란면으로 변경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번에 고속터미널에 가게되면 또한번 방문해서 육회비빔밥도 맛보고 싶네요. 이상 파미에스테이션 면주방에서 직접 먹고 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