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 유명해진 망우동 용마해장국에 다녀왔습니다. 간판과 건물만 봐도 알 수 있듯 굉장히 오래된 곳이며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했다고 합니다. 근래에 더 알려진만큼 점식, 저녁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은 필수가 되어버렸다네요.
내부로 들어서면 굉장히 작은 가게입니다. 4테이블 정도 있었고 깊숙한 안쪽 방에 2테이블 정도 더 있었던 듯 합니다. 용마해장국은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 2인이 방문하면 4인테이블에 함께 합석하기도 하는데, 마침 저도 그렇게 앉았습니다.
용마해장국은 단일메뉴라 고민할 필요없이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면 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영업시간은 10:00~20:00까지, 중간에 15:00~17:00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청양고추, 고추장아찌가 밑반찬으로 차려집니다. 빨간 색감들이 식욕을 자극하는데 해장국 나오기 전에 이미 반은 먹은 듯 싶습니다. 특히나 새콤한 고추장아찌는 맑은 해장국과 딱 좋았습니다.
오래지않아 등장한 용마해장국, 국물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다진마늘 휘휘저어 고루 섞어준 후에 건더기를 살펴보면 뼈가붙은 갈비, 붉은 선지, 우거지, 콩나물까지 한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있습니다.
저는 선지를 먹지 못해서 엄마께 전부 패스했습니다. 선지를 드신 엄마 말로는 선도가 굉장히 좋고 식감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뼈붙은 갈비는 부드러워서 쏙쏙 잘 빠지니 말할 것도 없이 맛있구요.
밥까지 말아서 한그릇 제대로 뚝딱 했습니다. 뜨끈하고 맑은 국물에 고추장아찌를 얹어 먹으니 일품이고 속도 든든합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해장국한그릇 드시고 싶으면 용마해장국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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