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랑데자뷰 돌담카페

홍대에서 분위기 좋은 감성카페 찾다가 가게된 곳이 바로 홍대 랑데자뷰입니다. 지도보고 찾아갔지만 잠깐 방심한 사이 지나칠뻔 했네요. 바깥에 입간판이 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홍대 랑데자뷰 입간판 밑에는 감성카페라고 태그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정말 사실일지 살짝 의심 됐었는데 일단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입구부터 나무느낌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납니다.

문열고 들어가보니 위와는 완전 다른세상, 분위기 너무 아늑합니다. 따뜻한 조명과 돌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고, 카페 내부는 돌담벽으로 빙 둘러져 있고 바닥도 전부 나무길이라서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이거 가짜돌인가 하고 두드려봤는데 진짜 돌 같아요. 그리고 홍대 랑데자뷰의 바닥은 폭신폭신한 나무조각들이 깔려 있어서 완전 제대로 감성카페 맞습니다. 곳곳의 푸른 화초들과 나무테이블, 나무인테리어들이 더 멋스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페 내부도 굉장히 넓직하고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컴퓨터나 핸드폰 충전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홍대 랑데자뷰에 들어서자마자 숲냄새가 솔솔 났거든요? 그 찜질방 냄새요.

 

여기가 나무랑 돌담으로 채워져 있어서 숲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냄새로 힐링까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는 인생샷 찍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다들 여기 거울에서 사진찍으시더라구요. 저도 인생샷 한개 정도는 건졌습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직접 자리로 음료를 가져다 주시고, 밀크티에는 얼음컵이 함께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바닐라라떼와 동생이 주문한 밀크티 모두 굉장히 진하고 달달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숨쉬면 숲냄새가 나고, 나무바닥을 밟으면 폭신폭신한 느낌이 나는 홍대 랑데자뷰,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홍대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감성카페 찾으신다면 여기 좋을 듯 합니다.